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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진 "우리가 지면 '좌파체제전복세력' 힘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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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진 "우리가 지면 '좌파체제전복세력' 힘 얻어"

"7곳 이상 이겨야 사회혼란 차단"…막바지 위기감 자극

재보궐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26일 한나라당이 "우리가 지면 좌파들이 득세한다"며 보수 진영의 위기감을 자극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용산참사 100일째인 29일과 노동절인 5월 1일, 촛불시위 1주년이 되는 5월 2일에 '좌파체제 전복세력' 등이 시위를 계획하는 상황에서, 만일 한나라당이 주요지역에서 예상 밖의 패배를 한다면 이들이 힘을 얻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보선 9곳에서 최소한 7곳 이상을 우리가 이겨야만 사회혼란을 사전에 차단·방지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9곳이 다 이기면 더 좋지만, 그것은 압승을 말하는 상징적 숫자이고, 6곳 정도는 이기리라고 본다"고 희망했다.

애초부터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는 전주 덕진·완산 국회의원 선거를 제외하곤 단체장, 광역의원까지 싹쓸이 해야한다는 주장이지만 한나라당이 승리를 자신할 수 있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공 최고위원은 "(각 지역에서)우호적 분위기인데도 잘못 치른 선거로 판단되면 심각한 후유증의 극복을 위해 당연히 책임론이 따를 것"이라고 현 지도부를 겨냥하기도 했다.

정치적 행보를 삼가고 있는 이 전 최고위원은 전날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 행사에서 경주 재선거와 관련해 "공당의 공천자가 나왔으니까 한나라당을 지지하고 신뢰한다면 한나라당 공천자를 선택하는 것이 옳다"며 정종복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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