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이 AI 유입 방지를 위한 긴급회의를 농업기술센터에서 29일 개최했다.
회의에 참석한 축협, 공수의사회, 읍면 산업담당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취약지 예찰과 4개 공동방제단의 가금농가 집중 소독, 축산농가의 여행 자제 등 차단 방역을 위해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매년 군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 해맞이 행사도 전격 취소하기로 했으며, 읍면 단위의 각종 소규모 해맞이 행사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은 전국에서 확산 중이던 AI가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도내 양산시의 산란계 및 고성군의 육용오리가 1차 고병원성으로 확진 판정됨에 따라 원천 차단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영호 의령군수는 군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24시간 근무하는 공무원 및 축협 관계자, 사역인부를 격려하고 AI 유입방지를 위해 완벽한 소독을 실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지난 26일자로 새로 부임해 온 윤주각 부군수도 군 AI 방역종합대책을 보고받고 축산종합방역소 및 대규모 사육농장을 시찰한 뒤 미진한 부분에 대해 재정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지난 14일부터 운영해 오던 군 거점소독시설(용덕면 교암)과 더불어 새해부터는 합천군 청덕면과 경계지점에 이동통제초소(부림면 여배)를 24시간 추가 운영토록 해 AI 총력대응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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