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부산 영도), 이진복(부산 동래), 김세연(부산 금정), 하태경(부산 해운대갑), 장제원(부산 사상) 등 부산지역 비박계 의원 5명이 뜻을 함께한 겁니다.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집단 탈당을 결정하면서 부산은 이제 한순간에 야도가 됐습니다.
현재 부산시의원은 민주당 소속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해 총 47명
탈당 의사를 밝힌 부산지역 5명의 국회의원 지역구 출신 시의원은 총 12명입니다.
백 의장은 지난 21일 김세연 의원을 만나 "탈당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며 말을 아꼈지만 "(김세연 의원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고 언급해 사실상 동반탈당을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박중묵(동래구1) 교육위원장과 이진수(동래구3) 복지환경위원장은 이진복 의원이 탈당한다면 "함께 탈당하겠다"고 입장을 확실히 한 바 있고.
이상갑(사상구1) 기획행정위원장과 오보근(사상구2) 해양교통위원장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장제원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했을 때 이미 함께 탈당한 바 있습니다.
최영규(중구) 윤리특별위원장과 이상호(영도구2) 도시안전위원장, 황보승희(영도구1) 경제문화위원장도 자신들의 지역구 의원인 김무성 의원과 뜻을 함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윤태 영도구청장과 원정희 금정구청장, 전광우 동래구청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할 것"이라고 밝혔고,
지난 13일 하계열 부산진구청장이 가장 먼저 새누리당을 탈당했습니다.
MB정권과 박근혜정권에 걸쳐 측근 노릇을 했던 윤상직 의원도 엉거주춤 행보를 하며 눈치를 살피다가 나올 수도 있어 보이는데...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이제 친박과 동거할 수 없는 가출을 한 만큼 탈당파들과 합류할 경우...
그와 친분을 맺고 있는 4선의 중진 김정훈 의원의 탈당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구성] 임창섭 선임기자
[편집] 이상우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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