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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총 공모사업비 ‘783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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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총 공모사업비 ‘783억 확보’

중앙‧도 공모사업 58건 선정…‘역대 최대’

고흥군은 올해 중앙부처 및 전남도에서 실시한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해 총 공모사업비 783억 원(국‧도비 483억)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사업 16건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15개 중앙부처와 전남도에서 시행한 각종 공모사업에서 58건을 유치하여 ‘역대 최다’ 선정 건수를 기록했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을 국‧도비 규모 순으로 보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243억 원/환경부), 포두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40억 원/농림축산식품부), 풍양 율치권역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28억 원/농림축산식품부), 고흥만 꽃구름길 조성(19억 8000만 원/국토교통부), 6차 산업화 지구조성 사업(19억 5000만 원/농림축산식품부,) 수출전문 스마트 팜 온실 신축 사업(16억 7000만 원/농림축산식품부) 등이다.

주관부처별 유치 현황은 환경부(1건/243억 원), 농림축산식품부(16건/132억) △국토교통부(2건/24억 80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7건/22억 8000만 원), 산업통상자원부(3건/17억 8000만 원), 고용노동부(2건/12억 1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군 산업구조에서 농수산업이 62%를 점유하고 있는데, 이번 공모사업 분야별로도 지역개발(80.1%)과 농림수산(8.9%) 분야가 총 공모 사업비의 90%에 육박하여, 군민 생활 기반 정비 및 농수산업 경쟁력 제고 등 지역 실정에 맞는 공모사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사업은 내년부터 사업계획에 따라 2~5년간에 걸쳐 투자되는 연차사업으로써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쓸 수 있는 가용재원을 미리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이에 타 지자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성과로 지난 2008년부터 금년까지 통산 공모사업 282건을 유치, 국‧도비 2399억 원을 확보하였으며 9년 연속 100억 원 이상, 연평균 267억 원이라는 실적을 달성했다.

군에 따르면, 이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연초부터 중앙부처와 전남도의 업무계획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여 전략적으로 응모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고흥군청


한편 박병종 군수는 “지방재정이 열악한 현실에서 가용재원을 확충하는 유일한 대안은 국・도비 확보뿐이라고 강조해 왔다“며, ”공모사업 유치로 인한 국‧도비 확보는 ‘생존 경쟁’이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행정력을 더욱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군 관계자는 “올해 공모사업 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유공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면서, “꾸준한 상승세 분위기를 이어가 내년에도 중앙부처 홈페이지 수시 검색, 면밀한 사업 계획 검토, 현지 평가 적극적 대응, 추진상황 점검 등 공모사업 유치 시스템을 원활하게 가동하여 사업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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