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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원도심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주력

진주중앙지하도상가의 리모델링 공사로 두마리 토끼 잡는다…

경남 진주시가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진주중앙지하도상가의 리모델링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내년 4월, 현대적 쇼핑공간으로 새단장 된 상가가 개장되면 인근 진주대첩기념광장 조성사업 등 진주시의 각종 원도심 활성화사업과 연계돼 원도심 상권의 핵심축으로 부상 될 전망이다.

진주시는 4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주중앙지하도상가 리모델링 공사 진행을 결정하고 설계에 들어갔다.


▲ 외부계단 ⓒ진주시

설계과정 중 출입구 캐노피 설치 등 추가공사로 인해 2016년 18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총 65억원의 사업비로 리모델링 공사가 추진됐다.

특히,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9㎡의 기본점포를 17㎡대로 확충해 전체 점포수를 211개에서 114개로 조정 배치했다.

시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과 전시실 등 시민을 위한 문화여가 공간을 확보해 시민의 품으로 상가를 돌려주게 됐다.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 출입구 주변 10여 곳에 휴게공간을 확보하고 기존 분수대를 철거한 자리에 중앙광장을 조성해 상가는 시민들의 만남과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 실내투시도-중앙광장 ⓒ진주시

한편, 진주시가 중앙지하도상가의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면서 중점을 둔 목표는 원도심의 활성화와 더불어 청년실업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하도상가에 20개의 청년점포로 구성된 청년몰을 조성하기로 하고 2016년 5월 중소기업청의 청년몰 조성사업에 응모해 경남에서 유일하게 청년몰 조성대상지로 선정돼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

청년몰 조성사업은 총 15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되며 만39세 이하의 예비 청년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점포 임대료 지원과 인테리어 비용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창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창업 후 공동마케팅과 홍보활동도 지원된다.

현재 청년몰 조성사업은 지난 10월 공개모집을 거쳐 입점 대상자를 확정한 상태며 내년 2월 말까지 창업교육인 청년CEO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진주중앙지하도상가는 전체 114개의 점포로 20개의 청년몰과 9개의 특산품점포, 85개의 일반점포로 구성된다.

일반점포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일반입찰을 통해 입점대상자를 선정하고 특산품점포도 별도의 공고를 통해 입점자를 선정한다.


▲ 실내투시도-통로 ⓒ진주시

내년 4월 진주중앙지하도상가가 새로운 모습으로 개장되면 원도심의 명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현재 조성계획중인 진주대첩기념광장과 연계한 동선이 구축되는 등 또 한 번의 새로운 변화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특산품점을 통해 지역 특산품과 생산품이 널리 알려져 지역경제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년몰 청년상인들의 패기로 상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청년고객들이 증가하는 등 중앙지하도상가가 청소년 만남의 광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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