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2017년도에 농업경영 혁신을 통한 부자농촌 건설, 역사와 멋이 있는 문화도시, 다 함께 하는 복지행정, 사람을 중시하는 안전한 의령, 지역경제 활성화,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환경 조성,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군정 실천 등 7대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2016년보다 5.76% 증액된 3,626억 원의 2017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오영호 의령군수는 25일, 제225회 의령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군민 모두가 다 함께 잘사는 「행복도시 부자의령」을 만들기 위해 7대 전략과제를 군정운영의 역점방향으로 삼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2017년은 변화와 혁신의 기조위에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농업경영 혁신을 통하여 부자농촌 건설을 첫 번째 전략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농산물 유통시설 지원, 양념소스 제조기술 보급 등 6차 산업 육성을 통해 농민이 잘사는 부자의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지 보건시책으로 긴급복지지원을 강화하고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을 통해 활기 넘치는 생활여건을 조성하는 등 사람을 중시하는 안전한 의령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민과 소통하고 의회와 협력하면서 지역현안 해결에 힘쓰고, 더불어 열악한 재정환경 극복을 위해 내년에도 전 공무원이 일치단결하여 국․도비 확보는 물론 자주재원 발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거장산 가족휴양시설 조성, 화정 복합문화센터 건립, 의령 9경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 중소기업자금 지원과 창업지원창구 운영, 의령사랑상품권 이용 확대와 전통시장의 노후시설 개선으로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는 등 서민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오영호 군수는 마지막으로 2017년도 예산안 편성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농업분야에 전체 3,626억 원 중 30%인 1,105억 원을 배정하였다며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25회 의령군의회 제2차 정례회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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