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보건소, ‘치매관리사업’ 강원도 1위

2016년 종합평가 기관표창

강원 영월군보건소는 2016년 강원도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종합평가 1위로 선정되어 오는 24일 개최되는 2016년 보건 및 건강증진사업 발전대회에서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

올해 사업평가는 치매 조기검진사업, 인지재활사업, 가족지원사업, 인식 개선 및 홍보사업 4개 부문에 걸쳐 치매관리사업의 전반적인 부분을 평가했다.

영월군은 치매관리사업 일환인 가족교육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진행해 이를 통한 가족 간의 소통과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영월군보건소 치매예방 프로그램. ⓒ영월군

특히 치매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및 홍보 캠페인을 다각도로 추진했으며,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어르신이 보다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년을 즐기실 수 있도록 지원한 것으로 평가됐다.

손영희 영월군보건소장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특성을 반영해 어르신의 건강 프로그램 지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영월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월군은 전체 인구 4만 여명 가운데 34%인 1만3620명이 치매관리사업 대상이며 2016년 치매관련 사업비는 1억 3000만 원이다.

치매환자 등록율은 대상자의 5% 수준이며 관내 경로당과 노인회, 복지회관 등과 연계해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