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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장학회, ‘지역인재 양성 요람’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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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장학회, ‘지역인재 양성 요람’ 우뚝

장학기금 105억 도내 지자체 최고

강원 정선군을 이끌어갈 향토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정선장학회(이사장 전정환)가 군민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많은 온정이 이어지면서 명실상부한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선장학회는 지난 1987년 10월 지역의 기관·단체장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9100만 원으로 설립했다.

그동안 군민은 물론 기관, 단체, 출향인사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으로 지난 2014년 강원도내 장학회 중 처음으로 장학기금 100억 원을 돌파한 뒤 11월 현재 105억원의 기금이 조성되어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정선군

정선장학회는 매년 지역주민은 물론 기관, 단체, 출향인사들이 지역의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과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2016년 올 한 해 동안 1억 600만 원의 장학금이 기탁되었다.


특히 40여명의 주민들은 매월 3만원에서 50만원까지 자동이체를 통해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하는 등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장학회는 올해 관내 고등학교 재학 특별장학생, 예체능 특기생 및 모범고교생 등 학교장이 추천하는 고등학생, 관내 고등학교 출신 전문대학생, 명문대 재학 특별장학생, 4년제 대학생 등 189명을 선발해 2억 8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2016년부터 저소득층 자녀 대학생 및 2명 이상 대학생 가구에 대한 선발 기준을 완화했다. 검정고시 출신 대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장학금 수혜 폭을 확대했다.

정선장학회는 2016년 현재까지 총 3775명의 장학생에게 47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학부모들의 교육경비부감 해소 및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정환 정선장학회이사장은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장학생 선발 및 지급규모를 확대해 많은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선군 교육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장학회는 해마다 200여 명의 학생을 선발해 고교생 100만 원, 전문대 150만 원, 4년제 대학 200만 원씩 지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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