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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정부, 미국 교과서에 위안부 합의 실어달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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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정부, 미국 교과서에 위안부 합의 실어달라 요청"

국민의당 "한국 정부, 일본 외무성 주소 안내…굴욕적"

한국과 일본 정부의 요구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역사 교과서의 교사용 지도서에 2015년 12월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 내용이 실렸다는 증언이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 '위안부 정의 연대'가 공개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역사 교과서 교사용 지도서를 보면, 한일 위안부 합의 내용이 게시된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주소가 삽입돼 있다. 이 경위에 대해 톰 아담스 캘리포니아주 교육부 부교육관은 "한일 정부가 포함시켜달라고 요청해왔다"고 밝혔다고 28일 <여성신문>이 보도했다.

'위안부 정의 연대'는 지난 7월 캘리포니아주 역사 교과서 개정안 공청회에서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해당 지도서에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주소 삭제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 정부가 굴욕적인 12.28 위안부 합의를 미국 역사 교과서에, 그것도 일본 외무성의 웹사이트 주소로 안내해 삽입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정부인지 일본의 정부인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동의도 안 된 밀실 합의를 국제 사회에 알리는 것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짓"이라며 "정부 당국은 캘리포니아 교육부에 즉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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