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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아들 코너링 잘해 운전병? 어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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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아들 코너링 잘해 운전병? 어이없어"

우상호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변명 이래 가장 희한한 변명"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의 운전병 채용은 코너링 때문'이라는 경찰 측의 국정감사 답변에 대해 "과거 박종철 열사 때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변명 이래 가장 희한한 변명"이라고 비꼬았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제 수없이 많은 의경 지원자들은 밤새도록 코너링 연습을 하게 됐다"며 "변명을 해도, 참 어이없는 변명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백승석 서울경찰청 경위는 우병우 수석 아들을 운전병으로 채용하는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코너링이 좋아서 이례적으로 운전병으로 뽑았다"고 답한 바 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어이없는 변명은 진실을 감추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감추고 싶은 진실이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검경이 왜 민정수석실을 감싸기 위한 조직으로 바뀐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검찰이 청와대 눈치를 보고, 일개 민정수석한테 꿈쩍 못하는 그러한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우병우 민정수석 처가의 강남 땅 거래 의혹을 조사하던 대검찰청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은 지난달 30일 "강남 땅 거래는 자유로운 사적인 거래이고, 진경준 검사장은 (거래 과정에서) 등장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관련 기사 : 검찰, 우병우 조사도 안하고 강남 땅거래 '무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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