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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시스타, 이사회 앞두고 ‘공익감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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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시스타, 이사회 앞두고 ‘공익감사’ 청구

광해공단 대표이사 해임강행에 초강수 대응

강원 영월군 동강시스타 최대주주인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오는 9일 강도원 대표이사 해임을 위한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려하자 대표이사가 단식투쟁에 나서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8일 동강시스타에 따르면 오는 9일 오전11시 동강시스타에서 강도원 현 대표이사 해임을 위한 이사회와 임시주총이 예정된 가운데 당사자인 강 대표는 감사원에 동강시스타와 광해공단 등 주주단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했다.

동강시스타는 광해공단이 자기들이 요구하는 회생절차 신청에 강도원 대표이사가 응하지 않고 민자유치를 통한 경영정상화를 추진하는데 대해 강한 불만과 이를 저지하기 위해 3개월밖에 남지 않은 대표이사를 해임하려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동강시스타 스파. ⓒ프레시안(홍춘봉)

특히 국정감사를 앞두고 수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14년과 2015년 잇따라 용역을 실시한데 이어 사사건건 책임회피를 위해 변호사 선임으로 적지 않은 수임료 등 예산낭비를 한데 대해 이를 덮을 목적으로 동강시스타를 희생양으로 삼으려한다는 지적이다.

공익감사 청구서에서 “동강시스타는 광해공단이 노조성명에 대해 진상조사 명분으로 자신들이 발주한 용역을 수행한 회계법인을 통해 지난 6월 13일부터 5일간 회계감사를 실시, 그 결과에 의해 대표이사 해임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감사내용은 대표이사를 해임할 만한 지적사항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 대표는 “지난 5일 이사 및 주주단에게 신뢰할 수 없는 기관의 감사와 감사내용 또한 허위, 과장, 왜곡으로 일관돼 있어 신뢰할 수 없다”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임을 위한 9일 예정된 이사회와 주주총회 소집을 연기해 달라는 공문을 묵살했다”고 덧붙였다.

강도원 대표는 “당사자의 해명절차와 확인절차도 없이,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긴급하게 소집하는 것부터 의혹”이라며 “이사회 당일 해임의결 직전 해명을 하라고 하는 것도 부당하다”고 말했다.

특히 강 대표는 ‘영월군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정의가 실종되고 공인정신이 사라진 세상”아며 “성희직 시인의 시 ‘해고자의 노래’를 읊으며 단식투쟁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광해공단 관계자는 “동강시스타 대표이사에게 충분히 소명기회를 줬다”며 “대표이사의 주장은 모두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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