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제19회 김삿갓문화제 개최

30일부터 김삿갓 유적지서

강원 영월군과 영월문화재단은 제19회 김삿갓 문화제를 오는 30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김삿갓 유적지일원에서 개최키로 했다.

첫째날인 30일에는 순수문학행사로 일반 및 학생백일장, 김삿갓 사생대회·만화그리기 대회가 김삿갓유적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선시대 영월과거대전과 유가행렬도 진행된다. 조선시대 영월과거대전은 전통적인 지방과거제를 현대에 재현하는 행사로 김삿갓이 방랑의 길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되새기는 역사적‧교육적 의미를 지닌 행사다.

ⓒ영월군

10월 1일에는 김삿갓 묘역에서 길놀이, 제향, 헌다례, 추모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제6회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 영월전통주 명인선발대회, 조선시대 영월과거대전 시비제막, 김삿갓의 시대정신과 문학혼을 재조명하는 명사와 군민이 참여하는 김삿갓 해학의 길 걷기가 김삿갓문학관에서 김삿갓 주거지까지 이어진다.

이날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제12회 김삿갓문학상 시상이 있을 예정이며 개막식 후 김삿갓문학상 시비제막이 진행된다. 오후 5시30분에는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 콘서트가 펼쳐진다.

셋째날인 2에는 전국휘호대회, 김삿갓학술 심포지엄, 강원도 등반대회, MTB 축하라이딩이 펼쳐지고 각 대회의 폐막식과 폐막공연이 진행된다.

또 김삿갓 문학관 광장에서는 축제기간 인절미 떡메치기, 가훈써주기, 전통짚공예체험, 향토음식 먹거리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서각전시, 수석전시, 시화전시, 한국화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19회 김삿갓문화제는 시선 김삿갓의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고 방문한 군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줄 수 있도록 안전하고 교육적이며 즐거운 문화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