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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그린파워발전소, 협력사 파업에 ’준공 기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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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그린파워발전소, 협력사 파업에 ’준공 기우뚱’

2013년부터 3번째 직장폐쇄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강원 삼척시 한국남부발전(주) 그린파워발전소가 시공사 협력업체들의 직장폐쇄로 인한 공사중단에 공기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2011년 착공한 그린파워발전소는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 파업이며 두차례 파업으로 6개월간 공사가 지연됐다.

29일 삼척그린파워에 따르면 플랜트노조 소속 노동자들이 임단협 투쟁으로 인해 시공사인 GS건설의 협력업체 4곳에서 지난 25일부터 직장폐쇄에 들어가면서 관련분야 공사가 일제히 중단됐다.

▲한국남부발전 삼척그린파워발전소. ⓒ프레시안(홍춘봉)

그린파워발전소의 공사가 멈춘 공정은 보일러 기계, 배관, 보일러 보온, 전기공사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폐쇄를 단행한 협력업체들은 플랜트노조가 일당 2만1850원 인상, 토요일 작업시간 기존 오후 5시에서 3시로 2시간 단축, 현재 8일인 유급휴가 추가 등을 요구해 왔다.

삼척그린파워발전소 1호기는 이달 중순 상업발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그린파워발전소 1호기는 오는 12월부터 본격 상업운전에 들어가고 2호기는 내년 6월까지 종합시운전을 진행하는 절차를 거쳐 내년 6월 말 종합준공을 앞두고 있었다.

그린파워발전소 관계자는 “이번 시공사 협력업체들의 직장폐쇄로 다시 공기지연이 불가피해졌다”며 “조속히 노사가 합의해 직장폐쇄가 속히 종료되기를 기대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총사업비 3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그린파워발전소는 설비용량 1000메가와트급 2기를 건설중이며 당초 1호기는 올 상반기, 2호기는 하반기 완공예정으로 공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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