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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ITX-청춘열차 요금 할인율 축소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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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ITX-청춘열차 요금 할인율 축소 중단 촉구

강원도의회(의장 김동일)는 26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ITX-청춘열차 할인율 축소와 관련 ‘코레일은 강원도민을 기망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도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코레일은 강원도와 사전협의 없이 ITX-청춘열차에 적용된 할인율을 오는 8월 1일부터 기존 30% 에서 15% 로 축소하기로 했다”며 “할인율 축소에 따라 ITX-청춘열차 이용객들은 기존 6900원에서 1400원 인상된 8300원의 운임을 더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26일 강원도의회는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ITX-청춘열차 요금 할인율 축소와 관련 ‘코레일은 강원도민을 기망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강원도의회

또 “지난 2012년 2월 개통당시 코레일은 비싼 운행요금에 반대하는 도민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고객만족이 우선’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한시적 할인이 아닌 상시 30% 할인 요금을 적용하겠다며 도민들을 안심시켰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2014년에 이어 또다시 시도된 코레일의 편법 요금인상 시도에 대해 강원도민이 느끼는 실망과 자괴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코레일에서 발표한 단계적 할인율 축소로 실질적인 요금인상이 이루어진다면 열차 이용객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됨은 물론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6일 강원도의회는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ITX-청춘열차 요금 할인율 축소와 관련 ‘코레일은 강원도민을 기망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강원도의회

특히 “강원도민과의 약속을 묵살한 코레일의 할인율 축소 결정은 공익을 우선해야 하는 공기업이 단지 이윤만을 추구함으로서 도민을 우롱하고 스스로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성명서는 “도의회는 도민을 우롱하고 주민들과의 약속을 무참히 저버린 코레일의 처사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ITX-청춘열차의 요금할인율 축소철회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일 의장은 “강원도민에게 약속한 상시 30% 할인 요금 적용 묵살로 우려와 실망감을 안겨준다면 도민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강력한 대응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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