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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자 "'최시중·이동관·김은구 회동' 당연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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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자 "'최시중·이동관·김은구 회동' 당연한 일"

"다양한 여론 수렴…정치적 논란으로 보지 말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주선하고 정정길 청와대 실장,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및 KBS 사장 물망에 오른 김은구 전 이사등의 호텔 회동에 대해 한나라당 박순자 최고위원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당초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청와대의 해명 이상 더 말할 것이 없다"며 입을 닫았었고 한나라당 내에서도 대체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많았다.

"수도권 규제 완화해야"

박 최고위원은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17일 "가까운 사람들이 모임을 갖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오얏나무에서 갓 끈을 맨 것처럼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KBS 문제는 정연주 전 사장의 인사권 전횡, 방만한 경영, 공영방송 공정성 문제에 초점을 맞춰야지 이를 정치적 논란으로 보면 곤란하다"며 "정치적 수단으로 이 문제를 봐서는 안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구 정부와의 갈등으로 비춰져서는 안 되는 문제"라며 "대통령에게 KBS 방송을 국민의 방송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채널의 여론을 전달하는 일도 필요하지 않느냐"면서 KBS관련 호텔 회동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경기도 안산이 지역구인 박 최고위원은 최근 한나라당의 뜨거운 감자인 수도권-지역 공방에 대해선 김문수 경기지사를 옹호하고 나섰다. 박 최고위원은 이 문제를 두고 이완구 충남지사와도 설전을 벌인 바 있다.

박 최고위원은 "수도권은 대학을 세우고 싶고 대기업 유치하고 싶어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건설·금융 제한 등의 폐단을 막고 세금 폭탄을 막기 위해 지방은 지방대로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도권 규제가 "노무현 정부 때의 잘못된 정책"이라며 "지방 발전과 수도권 규제와는 별개의 문제로 행복도시 등 그 지역의 특화된 발전을 과감하게 정책을 지원 하는 발전 방향으로 하면서 수도권을 (규제를)묶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지방 홀대론에 대해선 "아직 이명박 정부가 정책과 관련해 실력을 발휘할 만큼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며 "9~10월 중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간 대회의 기회를 갖고, 여기서 수도권과 지방의 발전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며 여유있는 자세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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