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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여름방학 나들이 장소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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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여름방학 나들이 장소 ‘각광’

“얘들아, 이번 여름휴가는 가까운 남이섬 가자”

강원 춘천시 남이섬(대표 전명준)이 아이들의 여름방학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시원한 물놀이와 어린이 체험, 공연과 전시까지 남이섬에선 단 하루면 충분하다.

서울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남이섬은 입장하는 방식부터 독특하다. ‘나미나라공화국’ 입국을 위해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고 만국기가 펄럭이는 배를 타야 도달 할 수 있다.

ⓒ남이섬

줄 하나에 매달린 채 하늘을 가로질러 가는 짚와이어도 있다. 굳이 해외로 떠나지 않아도 충분히 그 기분을 낼 수 있다.

남이섬 안으로 눈을 돌려보자. 숲 속 한가운데 자리 잡은 호텔정관루 야외수영장 ‘워터가든’은 아이들의 재미와 안전을 위한 물놀이 장소다.

시원한 분수 아래 아이들이 안심하고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전요원과 간호사가 상시 대기하고 있어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 또 원두막과 텐트, 탈의실도 마련돼 있다.

워터가든은 주말 저녁 해가 저물면 로맨틱한 분위기의 야외 레스토랑으로 변신한다. 신선한 해산물과 육류, 샐러드 뷔페에 와인과 샴페인을 곁들여 즐길 수 있는 ‘풀사이드 바비큐 다이닝’에서 보다 품격 있는 휴가를 보낼 수 있다.

ⓒ남이섬

아이들의 정신을 살찌울 수 있는 독서 휴가도 남이섬에선 문제없다. 세계 곳곳의 그림책을 기증받아 만들어진 ‘신나는 도서관’은 어린이들이 맘 놓고 뛰놀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국내외 작가들의 그림책을 연극으로 풀어낸 ‘그림책 예술극장’과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생태체험 ‘나무야 나무야’는 엄마들 사이에선 이미 소문이 파다하다.

남이섬 곳곳에서 펼쳐지는 전시와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언더그라운드 뮤직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한국대중음악 100년의 시간’을 기록한 ‘2016 남이섬사운드페스티벌‘ 전시는 관객들을 추억에 젖게 만든다.

또 한지작가 양상훈의 ‘한지, 또 다른 세계展’, ‘위칭청 행복미술관’ 등 특색 있는 전시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남이섬

매 주말 진행되는 다양한 장르의 정기공연도 남이섬의 자연과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코믹 마임공연, 국악, 오페라 앙상블 등 공연 및 전시 정보는 남이섬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정재우 남이섬 고객팀장은 “남이섬은 방학과 휴가시즌을 맞아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라며 “고객들이 자연과 문화, 그리고 시원함이 어우러진 남이섬에서 달콤한 여름휴가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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