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1억원 이상 공사와 3000만원 이상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 구매·제조 등 모두 163건 460여억 원의 사업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공사부문 110건의 사업에 15억원, 용역부문 46건의 사업에 2억 2000만원을 절감하는 등 모두 3.8%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가 산출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현장조사 및 확인을 통한 심사를 강화해 잦은 설계 변경으로 인한 예산낭비를 최소화했다.
또 정부에서 고시된 대가기준, 표준품셈, 거래실례가격과 견적비교 등 공인된 자료와 기준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한 계약심사를 진행해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군은 절감된 예산을 일자리 창출, 사업예산 부족분 충당,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살리기 재원 마련 등 각종 투자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현장중심의 계약심사를 통해 불필요하게 산정된 사업비를 조정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2010년부터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해 현재까지 모두 103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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