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과 칠곡군의회는 5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칠곡군·칠곡군의회는 "사드 배치 후보지로 칠곡군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 군민이 동요하고 있다"며 "군민과 함께 사드 배치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사드 레이더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전자파는 위험 반경이 130도 범위에 최대 5.5㎞에 달해 중소도시이자 인구밀집지역인 칠곡군에 배치하면 군민 주거와 안전에 큰 피해를 준다"고 했다.
이밖에 "칠곡군은 1960년 미군기지(캠프캐롤)에 100만 평을 제공한 이래 지역개발에 많은 제약을 받았고, 2011년 미군기지 내 고엽제 매립 의혹으로 주민이 건강검진을 받는 등 어려움 겪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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