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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임무수행자회, '진보신당 난입 사건' 사과문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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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임무수행자회, '진보신당 난입 사건' 사과문 보내

진보신당 "사과의 뜻은 알겠으나 고발 건은 그대로 진행"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이하 수행자회)가 지난 달 1일 진보신당 당사 난입 폭력사건과 관련해 진보신당에 사과 공문을 보냈다.

7일 진보신당 신장식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수행자회 측으로부터 '진보신당 폭력사건에 대한 사과문서'라는 제목의 공문을 받았다. 신 대변인에 따르면 공문에는 "7월 5일 진보신당에 발송했던 '진보신당 공동대표 4인과 홍보대사 진중권은 석고 대죄하라'라는 문서는 단체의 공식 의견이 아니라 일부 개인의 뜻"이라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적시됐다. 또한 신 대변인은 "7월 1일 진보신당 폭력사건에 대해서도 수행자회측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분명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폭력 사건 발생 30여일 만에 수행자회가 조건 없는 사과의 뜻을 전하게 된 것은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국민들과 당원들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달 1일 수행자회 오 모 사무총장 등 세 사람은 진보신당 당사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고 "진중권, 칼라TV 빨갱이들 다 죽여버리겠다"면서 당직자들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벌였다. 이들은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진중권 교수 등을 가격하기도 했다.

또한 수행자회는 지난 6월 5일 광우병 반대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광장에서 갑자기 호국영령 추모제를 열기도 했다. 이로 인해 촛불집회 장소는 덕수궁 앞으로 옮겨졌고 이 과정에서 수행자회 회원들이 진보신당 당원인 칼라TV 취재진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한편 진보신당 관계자는 "사과의 뜻을 잘 들었다"면서도 "수행자회에 대한 각종 고발 건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다. 별개의 일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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