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임우재 변호인단 전원 사임…남기춘 "할 말 없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임우재 변호인단 전원 사임…남기춘 "할 말 없다"

임 고문 언론인터뷰 보도 다음날 일제히 사임계 제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 소송 중인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의 변호인단 8명 전원이 16일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이날 사임계를 낸 변호사는 남기춘 등 법률사무소 담박 소속 변호사 5명과 박순덕 등 법무법인 화연 변호사 3명이다.

임 고문은 지난 1월 1심에서 패한 뒤 변호인단을 전원 교체하면서 남 변호사 등을 선임했다.

변호인단이 사임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날 임 고문이 이혼소송 입장과 결혼생활에서 겪은 고충을 털어놓은 인터뷰 기사가 한 언론에 실리고, 이에 대해 이 사장 측에서 강력 반발한 데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임 고문은 이 인터뷰를 통해 "내가 여러 차례 술을 과다하게 마시고 아내를 때렸기 때문에 아내가 이혼을 결심했다는 주장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이혼 소송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자신이 가정폭력을 행사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이 사장측 변호인은 "언론보도 금지를 규정한 가사소송법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변호인단 가운데 남 변호사는 서울서부지검장 출신으로 검찰 내에서 강력·특수수사 통으로 꼽혔으며, 대검 중수1과장이던 2003년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 당시 대통령 측근 비리와 삼성그룹을 맡은 경험이 있어 이번 이혼 소송에서 주목을 받았다.

남 변호사는 전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사임 의사를 묻는 질문에 "할 말이 없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