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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독도 속상하지만 日 에너지 대책은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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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독도 속상하지만 日 에너지 대책은 놀라워"

"우리는 1층이 뻥 뚤려…일본은 건물도 낮더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 강행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의 '본 받을 점'을 강조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성계 주요인사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독도 때문에 속이 많이 상한 게 있긴 하지만, 일본이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며 "일본은 1973년 1차 위기 때부터 외국의 에너지 자원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을 가 보면 잘 알겠지만, 지방자치단체를 가 보면 건물이 낮다"며 "우리는 건물도 높고 1층이 뻥 뚤려서 기름이 많이 나는 나라처럼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아파트 천장, 사무실도 낮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우리도 1, 2차 오일쇼크를 극복했고, IMF 위기 때도 국민이 힘을 모아 극복했다"며 "우린 그런 능력을 가진 민족이다. 국민이 힘을 합치기만 하면 과거 위기를 다 극복했다"고 말했다.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과 관련해선 강경한 태도를 이어 갔다. 이 대통령은 "금강산 관광 도중 정말 평범한 주부 한 분이 총을 맞고 돌아가셨는데 정말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피해자는) 가정 주부이기도 한데,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무장을 한 것도 아니고, 직업이 의심스러운 것도 아니고, 관광객 신분"이라면서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어떻게 생각하면 북한에 관광을 가시는 분은 단순히 관광이 아니고 내가 관광을 하면 북한도 돕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가실 것"이라며 "국민들도 북한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동족 간에 이런 일이 절대로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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