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형오 의원, 18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형오 의원, 18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

국회 '정상화' 시동…11일에 개원식

김형오 의원이 18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법적 임기 개시로 부터 42일이 지난 10일 오전 18대 국회는 첫 본회의를 열고 김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고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7선으로 최다선인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이 임시 의장을 맡아 실시된 의장 선출 투표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김 의원은 투표 참여 의원 283명(재적의원 299명)중 263표를 얻었다.

김형오 신임 국회의장은 "국민과 하늘을 두려워하고 국회 권능을 회복하는데 앞장서겠다"면서 "흑백정치 시대를 마감하고 컬러정치 시대를 열어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치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당선의 변을 밝혔다.

그는 "국회의장으로서 편 가르지 않고 공정하고, 상대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도록, 여야를 초월해서, 초선과 다선을 넘어, 소장과 노장을 차별하지 않고 서로서로 이해하면서 상생의 국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지난 40여 일 간 국회가 표류하고 시청광장에서는 촛불이 나뿌끼는데, 여의도의 등불은 꺼져 있는 상황에서 국회의 자화상을 생각했다"며 "우리 국회도 품격있는 언행으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정쟁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다투고 국민들에에 희망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남 고성 출생으로 <동아일보>기자 출신인 김 의장은 지난 1978년 외교안보연구원에 들어가면서 공직을 시작해 1992년 14대 총선 당시 민자당 후보로 부산 영도 당선된 이래 내리 5선에 성공했다.

한나라당 사무총장, 원내대표 등 요직을 두루 지낸 김 의장은 지난 대선 당시에는 이명박 캠프의 일류국가비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인수위 부위원장직에 있으면서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한편 공석인 부의장은 내주 중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여당 몫으로는 한나라당 이윤성 의원이 확정됐지만 민주당에선 문희상 의원과 박상천 의원이 경합 중이다. 자유선진당도 "우리도 부의장 후보를 추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