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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 "어버이연합, 재조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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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 "어버이연합, 재조사하겠다"

"국정원, 어버이연합과 관계 없어…총선 전 탈북 공개, 선거용 아냐"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27일 "국정원은 어버이연합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병호 국정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간담회에 출석해 이렇게 말했다고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

이에 정보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 박모 씨가 2011년 6월부터 보수 단체들을 대상으로 '무상 급식 비판', '민주노동당 해산' 등의 신문 광고를 내게 하고, 일인 시위 등에 관여했다는 검찰 수사가 나왔지 않느냐"고 추궁했다.

이병호 국정원장은 "국정원이 어버이연합에 금품을 지원한 사실이 없다"면서도 야당 의원들의 계속되는 추궁에는 "(국정원의) 어버이연합이나 보수 단체 (동원 의혹)에 대해 다시 조사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직원이 어버이연합을 왜 만났느냐'는 질문에 이병호 국정원장은 "정보 활동에 필요한 사람이라면 진보든 보수든 누구든지 만날 수 있다. 자료를 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답했다고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전했다.

총선 직전에 국정원이 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 사실을 공개한 데 대해서 이병호 국정원장은 "북한에서 이미 (탈북 사실을) 알고 있고, 13명이 한꺼번에 식당에서 왔고 해서 공개했는데, 이건 특별한 경우"라며 "(총선 전에 집단 탈북 사실을 공개한 것이) 선거용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북한의 핵 실험 전망에 대해 이병호 국정원장은 "북한이 4차 핵 실험을 하면서 5차 핵 실험 준비를 다 했다"면서 "(북한 핵 실험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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