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에서는 무소속 후보 11명이 당선되었다. 이들은 여당 성향 7명, 야당 성향 4명으로 분류되는 이들이어서 향후 20대 국회 의석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공천 파동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 후보(대구 동을), 공천 배제(컷오프)되고 나서 무소속으로 나선 주호영(대구 수성을), 강길부(울산 울주), 친박 핵심 윤상현 후보(인천 남을), 안상수 후보(인천 중동.강화.옹진)의 복당이 확실시된다. 장제원 후보(부산 사상), 이철규 후보(강원 동해삼척)도 새누리당 복당 의사를 밝혔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 배제된 이해찬 후보(세종)도 복당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애초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홍의락 후보(대구 북을)도 복당 가능성이 있다.
통합진보당 출신으로 울산의 노동자 밀집 지역에 출마한 김종훈(울산 동구), 윤종오(울산 북구) 후보의 경우에는 정의당과 공조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복당을 전제로 하면, 새누리당이 129석으로 다시 원내 1당이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125석, 진보 성향은 8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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