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는 새누리당이 12석, 더민주당이 3석, 정의당이 1석을 각각 차지했다.
양산시을 선거구에서는 개표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결국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후보가 당선됐다.
서 후보는 14일 새누리당 이장권 후보와 피말리는 접전 끝에 승리, 여당 텃밭인 경남에서 의미 있는 한 석을 보탰다.
더민주당의 인재 영입으로 입당한 서 후보는 한겨례신문 사장 출신으로 고향 양산에 출마했다.
이로써 더민주는 PK지역에서 부산 북강서갑·연제·남구을·부산진갑·사하갑 등에서 5석, 경남 김해갑·을, 양산을에서 3석 등 모두 8석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경남 창원성산에서는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당선됐으며, 부산 사상과 울산 동구·북구·울주군에서는 무소속 후보들이 당선됐다.
총선을 앞두고 텃밭에서 전석 싹쓸이를 호언했던 새누리당은 결국 이번 총선에서 PK 전체 40석 가운데 3분의 1인 총 13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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