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지난해 인구 28만 명을 돌파한 뒤 증가세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인구는 28만1559명으로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처음으로 28만 명을 넘어선 지난해 8월 이후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시 인구는 지난해 3월 27만9687명에서 4월 27만9642명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5월에는 다시 27만9701명으로 회복됐고 8월에는 28만 명을 넘었다.
이후 9월부터 올 2월까지 6개월간 1559명이 증가해 2014년 9월부터 2015년 2월까지 같은 기간 776명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증가 요인으로는 내국인 유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춘천시의 외국인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째 모두 250명이 줄었지만, 같은 기간 내국인은 모두 1618명이 늘었다.
젊은 세대의 유입도 특징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인구 증가가 꾸준히 이어져 춘천시의 20대 인구는 3만4972명으로 지난해 2월 3만3958명에 비해 1014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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