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도심과 남이섬을 순환하는 시티투어 코스가 더 다양해지고 이용 편의도 좋아질 전망이다.
춘천시는 봄 관광철을 맞아 한층 개선된 시티투어 상품을 선보이고 오는 4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관광객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기존 남이섬 순환 2개 코스를 남이섬과 소양댐, 김유정문학촌(애니메이션박물관 포함) 등 3개 순환 코스로 다변화했다.
새로 조정된 코스는 코스별 방문지가 줄어 빠른 시간 내 일정을 소화할 수 있으며 출발 대기 시간은 줄고 이용 시간대 선택 폭은 늘어나는 등 한층 개선됐다.
이에 따라 순환시간은 2시간30분, 3시간에서 1시간30분으로, 춘천역 출발 간격은 1시간에서 30분으로 줄어들고 운행 횟수는 1일 6회에서 코스별 5회씩 모두 15회로 늘어나 더 많은 관광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코스별 출발시간은 첫 차 출발시각은 빨라지고 막차는 늦어져 한결 여유 있게 이용할 수 있으며 코스별 방문지가 겹치는 지역은 무료로 환승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남이섬 관광객의 빠른 도심 진입을 위해 명동까지 바로 도착하는 직행도 있으며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캠프페이지 물놀이장과 토이스튜디오, 소양스카이워크 등도 개장과 함께 코스에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순환 시티버스는 2만30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보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