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5월 토이스튜디오를 시작으로 6월 캠프페이지 물놀이장, 7월 어린이 글램핑장이 문을 여는 등 가족 나들이 시설이 속속 준공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춘천시 서면의 토이스튜디오는 2015년말 기존 로봇체험관에 조성을 시작해 현재 60%의 공정을 마친 상태다.
어린이의 최대 관심사인 장난감을 주제로 각종 체험과 전시, 야외정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4월 시범 운영을 거쳐 5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옛 미군부대(캠프페이지) 부지를 활용한 물놀이장은 평화메모리얼 전망대 조성사업 중 하나로 기존 물탱크를 중심으로 물놀이장을 만들어 워터 드롭, 워터 슬라이드, 야자수 버켓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시설을 다양하게 갖춰 6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서면 파크골프장 옆 수변에는 어린이글램핑장이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의암호를 배경으로 글램핑장, 오토캠핑장과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 물놀이와 숲속 놀이 체험 등 시민 여가는 물론 어린이 체험을 특화한 관광상품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조성되는 레고랜드와 헬로키티 테마파크 등과 연계, 어린이 동반 가족체류형 관광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도심 내 다양한 어린이 체험시설이 운영되면 여름철 외지 계곡이나 놀이시설을 찾던 가족 나들이 수요를 지역에서 충족시킬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외지 관광객 유치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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