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박원순맨' 오성규 "'박원순 저격수'와 맞붙겠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박원순맨' 오성규 "'박원순 저격수'와 맞붙겠다"

'박원순 사단' 총선 앞으로…강북 지역 '빈틈' 노린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인 오성규 전 서울시설공단이사장이 '박원순 저격수'로 이름 난 이노근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갑에 출마 의사를 굳혔다. 오 전 이사장은 1일 <프레시안>과 통화에서 "노원갑 지역에 출마할 것"이라며 "서울에서 '박원순 시정'을 비판해온 이노근 의원과 맞붙고 싶다"고 밝혔다. "'박원순 죽이기'에 맞선 '박원순 살리기' 선거를 치르고 싶다"는 것이다.

오 전 이사장은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기획조정실장 겸 사무처장을 역임했고, 2012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사업본부장을 거쳐 2013년에는 이사장을 지냈다. 경실련 환경개발센터 정책실장,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등 환경운동에서 이름을 날렸던 인사다.

노원구청장 출신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박원순 저격수'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문안박연대 금지법'으로 불리는 선거법 개정안을 냈고,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서울시의 실정을 집중 부각시켜 쟁점화시키는 일을 했다. '박원순맨'과 '박원순 저격수'가 경쟁하는 모양새가 만들어질 수 있어 주목되는 지역이다.

▲ 오성규 전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서울시설공단

'박원순맨'의 총선 출마 윤곽도 서서히 잡히고 있다. 임종석 전 정무부시장은 일찌감치 서울 은평을 지역에 출사표를 던져, 이 곳에서 터를 닦고 있는 강병원 전 청와대 행정관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당에 입당한 고연호 전 더불어민주당 은평을지역위원장과 정의당 김제남 의원도 뛰어들었다. 이 곳은 새누리당 5선 이재오 의원이 버티고 있는 곳이다.

권오중 전 비서실장은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지키고 있는 서울 서대문구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지역을 누비고 있다.

은평을, 노원갑, 서대문을은 모두 한강 이북 지역의 '새누리 영토'에 해당한다. 용산(새누리당 진영 의원)과 함께, 한강 이북 22개 지역구 중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당선된 곳은 이들 4곳으로, 용산을 제외하고 '영토 확장'을 위해 '박원순맨'들이 출격하는 모양새다.

기동민 전 정무부시장도 서울 성북을 지역 출마를 고심중이다. 안양동안구 갑에서는 민병덕 변호사가 '박원순맨' 이름을 걸고 뛰고 있다. 천준호 전 정무보좌관도 총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광주 출마가 점쳐진다. 박원순 캠프 정책대변인을 맡았던 강희용 더민주 뉴파티위원회 위원도 출마 가능성이 높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