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25일 보도 자료를 내어 "오전 11시 대구 북구을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대구가 30년간 안 해본 것을 이제 할 때가 됐다. 바로 야당 국회의원을 뽑는 것"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지난 3년 북구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새는 한 쪽 날개로 날 수 없다. 견제와 균형을 통해 대구 발전 재도약을 이뤄내야 한다. '깃발'만 꽂고, 일 안 해도 당선되는 대구 정치를 종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영남 몫의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됐다. 홍 의원은 보도 자료에서 "3년 전 북구을에 지역 사무소를 열고 야당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대구시당 위원장을 지냈다"며 "야당 의원으로서 대구·경북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두 차례 추진하는 등 당을 초월한 지역예산 '지킴이'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대구 계성고, 고려대를 나왔다.
지난해 11월 3일 <영남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폴스미스'에 의뢰해 조사한 후 보도한 이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현역인 서 의원이 40.3%, 주성영 전 의원이 18.0%, 홍 의원 16.7%, 조영삼 전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9.8%, 조명래 정의당 정치개혁본부장 3.7%였다. (여론조사 관련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신문은 이달 21일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고 새누리당 내 경선에서 잡음이 생긴다면'이라는 전제를 달아 "북구을에서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지역 야권 인사의 말을 인용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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