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용남 원내대변인이 "세월호 특조위가 일본 극우파 주장과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2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국민 세금만 낭비하고 있는 세월호 특조위 관련 예산을 점검해야 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특조위가) 사실상 하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 이게 특조위를 구성할 때도 정말 야당측이 주장하는 침몰의 원인 규명을 위한 활동을 하고자 한다면 선박전문가라든지 그쪽 공학, 해양 관련된 전문가들을 모아서 특조위를 구성했어야 한다"면서 "사실상 과거 소위 운동권 경력 있거나 아니면 그 쪽 활동 하는 사람들로 특조위 120명을 거의 다 채워놓고는 엉뚱하게 세월호 침몰 당일에 대통령 7시간 행적 조사하겠다, 이러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자꾸 엉뚱한 얘기를 하는데 이것은 소위 일본 극우파의 입장을 대변하는 일본 산케이 신문에 실린 그 내용과 사실상 궤를 같이 하는 것"이라며 "지금 세월호 특조위는 일본 극우파 주장과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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