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최몽룡 "술 한잔 맛있게 먹었던 기억밖에 없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최몽룡 "술 한잔 맛있게 먹었던 기억밖에 없다"

여기자 성희롱 의혹에 대해 "사람들이 잘못했다고 하니까…"

국정 역사교과서 대표 집필진 사퇴 의사를 밝힌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나 뭐 그렇게 별로 잘못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데…"라면서 논란이 된 여기자 성희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한겨레>는 최 교수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택 앞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거취 문제로)고민을 하다가, 국정 교과서 진행을 해야 하니까 사퇴를 했다"며 "내가 있으면 걸림돌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최 교수는 '걸림돌이 된다고 사퇴 압박이나 종용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난 뭐 그렇게 별로 잘못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여하튼 상황이 그렇게 됐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여기자 성희롱 의혹에 대해선 "<조선일보>와 해당 여기자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면서도 "해명할 필요는 없고, 그 사람들이 잘못했다고 하니까 잘못한 거지 뭐"라고 말했다.

이어 "술 먹은 것은 기억이 나지만,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같이 술 한잔 맛있게 먹었던 기억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