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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이 교체' 요구에 靑, "그건 민주당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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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이 교체' 요구에 靑, "그건 민주당 사정"

盧정부 장관 3명에서 4명으로…'노명박 정부' 길어질 듯

5공화국 당시 사회정화 유공 표창, 논문표절, 부동산 과다 소유 및 허위 계약 등 각종 논란으로 통합민주당의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김성이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에 대해 청와대가 추가 사퇴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섰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9일 "김성이 내정자가 자진사퇴할 가능성은 없느냐"는 질문에 "매일 사퇴만 하다가 끝날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통합민주당 측의 반발에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그건 통합민주당의 사정이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11일까지 기다려보겠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일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것은 전례에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한 뒤 20일 내에 처리가 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장관 임명을) 처리할 수 있게 돼 있다"면서 "그게 오는 (3월) 11일까지인데, 국회의 뜻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일단 기다려 보겠다"고 말했다. 장관 후보 추가 교체는 염두에 두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 한 셈이다.
  
  그러나 이른바 '노명박 국무회의'에 참석할 지난 정부의 장관들은 3명에서 4명으로 늘게 됐고, 그 기한도 다음 달 중순까지로 연장이 불가피해 졌다.
  
  이 대변인은 "앞서 3명의 전 행정부 장관들을 국무위원 자격으로 참석하도록 했는데, 한 분에게 더 부탁을 드려서 국무회의를 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는 "국무회의는 대통령, 국무총리와 15인 이상 30인 이하의 국무위원으로 구성한다"는 헌법의 조항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총리 임명동의안 국회통과…"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한편 이명박 대통령을 이날 국회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날 오후 곧바로 한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국회에서 청문 보고서가 채택된 11명의 국무위원(통일, 환경, 여성, 보건복지부 제외)에 대한 임명장도 함께 수여한다.
  
  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한 총리 내정자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여야가 뜻을 모아 총리인준 동의안을 처리해 주신 것은 국정의 공백을 막고 한시라도 빨리 새 정부의 일하는 모습을 국민에 보여 국민 모두에게 경제를 살리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분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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