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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새 교육정책에 '무조건' 반대여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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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새 교육정책에 '무조건' 반대여론 있다"

"영어몰입교육 비판, 오해 내지 불안감에서 오는 게 많다"

학교에서 영어로 영어과목을 배우고 경우에 따라 기타 과목도 영어로 배우는 '영어몰입교육'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지만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모두 오해 내지 불안감에서 오는 게 많다"고 주장하며 "국민에게 제대로 설명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강력한 '영어교육 홍보'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긍정여론이 70% 가까워"

이 위원장은 인수위 활동이 한달에 이른 27일 "인수위 활동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65.9-~69.9%가 찬성하고 10~15% 부정적"이라고 자평하며 "찬성이 많아도 미처 챙기지 못하고 부정적으로 보인 부분에 대해서는 겸허한 자세로 끝까지 여론을 수렴하면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이해시키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입 3단계 자율화와 영어 교육 강화 등 새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굉장히 고심했고 준비도 단순히 한 달간 한 게 아니라 사람에 따라서는 10~20년씩 노력한 것을 정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되는 교육과정에 대해 체험을 해 보지 않아 무조건 반대여론이 있는 것 같다"면서 "교육에 있어서는 학부모 모두가 전문가여서 과거에 입각해 판단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모두 오해 내지 불안감에서 오는 게 많다"고 말했다.

'잘 몰라서' 반대한다는 것. 하지만 영어교육전문가들은 오히려 "인수위야말로 뭘 모른다. 인수위에 교육 전문가가 들어있기는 하냐"는 입장이다.

대통령 취임식장에 봉황문양 빼기로
▲ 17대 대통령취임식의 엠블럼인 '태평고'ⓒ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

한편 박범훈 중앙대 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제17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내달 25일 취임식에서 사용할 엠블럼을 확정 발표했다.

태평소와 북을 모티브로 삼아 만든 '태평고(太平鼓)'라는 이름의 엠블럼에 대해 준비위 측은 "대한민국의 태평성대를 염원하는 희망의 울림소리가 미래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악과 교수이기도 한 박 위원장은 "10여개 추천작품 중에서 수차례 심사를 거쳐 결정했다"며 "태평고는 당선인의 신년 화두인 시화연풍(時和年豊)의 의미를 포함함은 물론 취임식장에서 선포할 대한민국의 비전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명박 당선인의 요청으로 이번 대통령 취임식에는 봉황 문양이 사용되지 않고 단상 높이를 대폭 낮춰 일반 참석자에 가까이 배치하게 된다.

이밖에 좌석을 방사형으로 배치하고 무대 뒤에는 대형 LED 스크린도 설치된다.

취임식 총연출인 손진책 극단 미추 대표는 "취임식장의 공간연출은 역동적인 물길의 흐름을 모티브로 해 하늘의 기운과 땅의 정기를 모아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희망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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