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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이 휴가 중 읽은 책은 <한국인만 모르는…>

노동시장 개혁, 규제 완화, 문화 산업 발전 방안 언급

휴가를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4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문화 산업 발전 방안, 관광 수출 등 규제 완화, 노동 시장 개편 등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휴가 중에 여러 책과 보고서들을 읽었는데 그중에서 특히 마음으로 공감하는 책이 있었다.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책이다"라고 말했다. 이 책의 저자는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이만열) 박사로, 하버드대에서 동아시아 언어문화학 박사를 취득한 후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겸 아시아 인스티튜트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박 대통령은 이 책을 언급하며 "우리 대한민국은 1등 국가가 될 수 있는 저력을 가진 나라이며 우리 국민들의 저력은 이미 세계시장에서 케이팝(K-Pop)을 비롯한 한류와 인터넷, 에스엔에스(SNS) 등을 선도적으로 시작하면서 인정을 받아왔지만 이것들을 무한한 연속성과 창조성, 그리고 우리의 정체성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저는 후반기에 문화융성의 틀을 강화해서 우리의 찬란한 문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데 매진하려고 한다. 국무위원들께서도 온고지신하면서 세계로 나아가는 발상의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민들의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소비심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광복 70주년을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 진작의 전기로 만들어야 하겠다"며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발표한 관광, 벤처, 수출 등 분야별 경제 활성화 정책과 규제완화 작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국민과 기업들이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며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전 국무위원들께서는 우리 경제의 조속한 활력 회복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노동시장 개혁과 관련해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서 노사정 위원회를 조속히 복원해 국민이 기대하는 대타협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라며 관계 국무위원들께서도 필요한 법률 개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노동계와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국회 내 별도 기구 설치에 대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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