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M 밸리 록 페스티벌 도중 일어난 안전 요원의 관객 폭행 사건의 당해 업체 '강한 친구들'이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관객 폭행 순간을 촬영한 동영상이 배포된 지 하루 만이다.
강한 친구들에 이어 안산 M 밸리 록 페스티벌을 주최한 CJ E&M과 9엔터도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강한 친구들에 이어 안산 M 밸리 록 페스티벌을 주최한 CJ E&M과 9엔터도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30일 강한 친구들은 채규칠 대표 명의로 공식 홈페이지에 "안산 M 밸리 록 페스티벌의 안전 관리 총책임자로서 본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특히 폭행을 당해 수술을 받게 된 피해자에게 "현장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피해를 보신 관객 여러분께는 더욱더 머리 깊이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강한 친구들은 "페스티벌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함에도, 이와 같은 사태가 초래"되었다며 사실상 자사 안전 요원이 관객을 폭행했음을 인정했다. 이어 "본 사태의 해결을 위해 손해 입은 분을 직접 찾아뵙고 정중한 사과와 함께 회복을 위한 모든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겠다"고 밝혔다.
강한 친구들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전 소속 직원의 안전 관리 교육 강화에 힘쓰겠다"며 추후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안전 요원의 폭행으로 눈 주위 골절상을 입은 장동현(23) 씨는 다음 달 8일 수술을 예정했다. 장 씨는 자신의 사회 연결망 서비스(SNS) 계정에 "최근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이 좋지 않다"며 수술이 끝난 후 CJ E&M과 강한 친구들 관계자를 만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강한 친구들은 페스티벌 참여자 사이에 자사 안전 요원이 관객을 폭행했다는 논란이 일어나자 "관객 안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었다"는 태도를 고수했다. 더구나 "안전 요원이 억지로 끌어내려 위험했다"는 장기하 씨의 말이 논란이 되자, 유명인인 장기하 씨에게만 곧바로 사과해 누리꾼의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9일 오후 현장에서 누리꾼과 안전 요원의 충돌 사진을 찍은 누리꾼의 동영상이 뉴스를 통해 알려지면서 상황이 변했다. "나도 맞았다"던 안전 요원 주장과 달리 안전 요원이 뒷머리로 관객 장동현 씨를 가격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촬영됐기 때문이다.
강한 친구들에 이어 CJ E&M과 9엔터도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양 측은 "지난 26일(일) 오후 7시 30분경 안산 M 밸리 록 페스티벌 빅탑 스테이지 주변에서 진행된 모터헤드 공연 중 안전 통제 과정에서 부상을 입으신 관객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본 사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한 친구들에 이어 CJ E&M과 9엔터도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양 측은 "지난 26일(일) 오후 7시 30분경 안산 M 밸리 록 페스티벌 빅탑 스테이지 주변에서 진행된 모터헤드 공연 중 안전 통제 과정에서 부상을 입으신 관객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본 사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과로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으나, 누리꾼들의 비판은 쉬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그간 여러 공연장에서 강한 친구들의 안전 요원에게 모욕적 처사를 당한 이들이 지속해서 자신의 사연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누리꾼들은 강한 친구들은 물론, CJ E&M 측에도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다음은 강한 친구들의 사과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강한 친구들 대표 채규칠입니다.안산 M밸리록페스티벌의 안전 관리 총책임자로서 본 행사에 참여 하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아울러 현장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피해를 입으신 관객 여러분께는 더욱더 머리 깊이 숙여 사과 드립니다.지난 26일(일) 19시 30분경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 빅탑 스테이지 주변에서 모터헤드 공연이 진행되던 중 예기치 못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페스티벌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함에도, 이와 같은 사태가 초래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강한 친구들은 본 사태의 해결을 위해 피해 입은 분을 직접 찾아 뵙고 정중한 사과와 함께 회복을 위한 모든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겠습니다.또한 안전 관리 문제로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해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CJ E&M과 나인ENT 측에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강한 친구들은 성숙한 관람 문화를 보여주신 관객 여러분 및 행사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 소속 직원의 안전 관리 교육 강화에 힘쓰겠습니다.강한 친구들 대표 채규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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