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16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27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오는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14일 출국해 워싱턴디시를 방문, 6월 16일에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한 후 6월 17일 휴스턴을 방문한다. 귀국 시점은 19일이다.
앞서 미국 측은 지난 2월 6일 수잔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의 국가안보전략보고서(NSS) 발표 연설을 통해 "미국에 있어 사활적인 아시아 지역과의 관계를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정상 초청 의사를 내비쳤다.
청와대는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취임 후 두 번째로,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한 그간의 제반 성과들을 바탕으로,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 정세 변화, 그리고 글로벌 차원의 도전에 대해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한 한・미 동맹의 역할 및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특히, 취임 후 네 번째가 되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정무·경제 등 양자 차원에서의 협력 제고 방안 △동아시아 및 세계 주요 정세 평가 △북핵 문제 등 대북공조 △동북아 국가간 협력 △글로벌 보건안보, 에너지·기후변화, 개발협력, 사이버, 우주 분야 등 한·미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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