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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국민은 빚더미, 박근혜 정권은 돈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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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국민은 빚더미, 박근혜 정권은 돈 잔치"

"우리나라 최고 꼭대기서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19일 경기 성남 중원에 출마한 정환석 후보 출정식 인사말을 통해 "국민들은 빚더미에 허덕이는데 최고 정권 실세들은 돈 잔치를 벌였다"며 새누리당 심판을 주장했다.

문 대표는 "박근혜 정부 2년, 세금은 많아지고, 생활비는 올라가고, 소득은 줄어들고, 한마디로 국민들의 삶이 무너지고 있다. 담뱃값을 한꺼번에 두 배나 올려서 서민들 지갑을 털어가더니, 또 연말정산 폭탄으로 봉급쟁이들 지갑을 털어갔다"며 "540조 원의 사내유보금이 있는 재벌 대기업 금고는 손도 못 대면서 서민들 지갑만 털어가는 박근혜 정권, 우리가 확실하게 심판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어 "국민들 삶이 무너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최고 꼭대기에서는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며 "최고 권력자들이 이렇게 한꺼번에 집단적으로 거액의 뇌물 비리 추문에 얽힌 것은 사상 유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성완종 게이트'와 관련해 "이번 부정부패 사건은 개인 차원의 비리가 아니다. 대부분 박근혜 대통령의 경선자금과 대선자금으로 돈을 주고받은 정권 차원의 비리이다. 정권의 도덕성과 정당성이 걸려있는 사건"이라고 규정한 후 "그런데 새누리당은 사고만 치면 참여정부 탓하고 우리 야당까지 끌어들여서 물 타기를 하려고 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새누리당은 부패정당이고, 차떼기 정당의 DNA가 흐르고 있다"며 "부패정당이 경제를 살릴 수 있겠는가. 유능한 경제정당 새정치민주연합에게 힘을 실어 주셔야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가계부채가 1100조 원으로 사상 최대다. 국민 모두를 빚쟁이로 만들었다. 대한민국 국민은 태어날 때부터 2400만 원씩 빚을 안고 태어나는 셈"이라며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경제는 절망이다. IMF보다 더 고통스러운 국민 부도 시대가 올지 모른다.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를 서민경제와 민생을 파탄 낸 박근혜 정권의 경제 실패와 무능을 심판하고 국민의 지갑을 지키는 선거라고 규정한다"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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