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6일 오후 3시부터 청와대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배석자 없는 단독 회동이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완구 총리 거취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나, 관련 내용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성완종 리스트' 파동과 관련해 중대 결정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순방 기간 동안 국정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를 부탁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이 경우 순방 기간 동안 당에서 이 총리를 흔들지 말라는 메시지로 읽힐 수 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2시 경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다. 40분 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방문 시간을 20분으로 줄이고 헬리콥터를 이용해 청와대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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