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국민안전처가 제2롯데월드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2롯데월드는 이달 말께 재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서울시가 안전처에 제출한 검토 보고서('서울시 시민자문단 의견')를 보면 서울시 시민자문단은 수족관 등 제2롯데월드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서울시는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지난해 12월16일 영화관·수족관에 대한 사용 제한과 공사 인부 사망 사고가 발생한 공연장 공사 중단 명령을 내렸다.
이 보고서에는 롯데 측 의뢰로 대한건축학회가 진행한 정밀 안전 진단 결과에 대한 시민 자문단의 검토 의견이 담겼다. 시민 자문단은 건축 전문가, 시민단체 등 각계 인사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안전처는 지난 2일 서울시에 추가로 보완할 사항을 담은 공문을 보내는 등 막바지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이번 주 중 제2롯데월드를 방문해 보완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처에 회신할 예정이다. 안전처가 안전성 여부에 대해 최종 입장을 정하면,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재개장 여부를 결정한다.
안전처와 서울시는 입점 상인들의 피해 등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실무 협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