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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사망설 김경희 "살아있다"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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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사망설 김경희 "살아있다" 판단

"북, 에볼라에 겁먹어 최룡해 등 21일간 격리시켜"

국가정보원이 북한 김경희 당 비서가 살아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은 24일 비공개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이병기 국정원장에게 북한 동향을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의원은 "김경희가 사망했다는 설이 일본 공영방송인 NHK에서 보도됐는데 (이 원장이) 아니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김경희 비서의 사망설은 지난해 12월 김 비서의 남편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숙청당한 뒤 현재까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신빙성이 떨어지는 증언들이 대부분임에도 김 비서가 사망했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것은 김 비서의 건강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미국 방송 CNN 역시 강성산 전 북한 총리의 사위인 탈북자 강명도 씨의 주장을 인용해 김 비서가 사망했다고 보도했지만, 당시 워싱턴의 분위기는 확인이 불가능하거나 확인하기 어려운 내용이라는 평가에 무게가 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북한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공포심을 느끼고 있다면서 "(북한에서는) 해외 나갔던 사람이 들어오면 신의주 근방에서 21일간 격리조치를 하는데 거기에 (외국을 다녀온)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당 비서도 포함돼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북한은 의료진이 취약하기 때문에 한 번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정권이 위험할 수 있다, 막을 힘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북한이 고위 지도층까지 격리시키며 에볼라 바이러스를 철저히 차단하고 있는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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