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헌재냐, 인민재판이냐…남이나 북이나 집단 실성"

[뉴스클립] 통합진보당에 비판적인 지식인들도 헌재 결정 비판

헌법재판소가 19일 오전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하자 온라인 공간이 들끓고 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날 트위터에 "통진당 해산은 법리적으로 무리. 근데 시대가 미쳐버린지라"라며 "한국 사법의 흑역사"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헌재냐 인민재판이냐. 남조선이나 북조선이나. 조선은 하나다"라며 "집단으로 실성"이라고 밝혔다. 

진 교수는 통합진보당 주류로 분류되는, 이른바 민족해방(NL) 계열에 대해 날카롭게 각을 세웠었다. 하지만 이런 입장과는 별개로, 헌재의 이날 결정은 터무니없다는 생각으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