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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28일 '평양 4자 정상회담설'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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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28일 '평양 4자 정상회담설' 사실 아니다"

노 대통령 몸살로 국무회의 주재 못해

노무현 대통령이 갑작스런 감기 몸살로 7일 오전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몸살로 오늘 국무회의는 한덕수 총리가 주재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특별한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고 단순한 몸살"이라며 "오후 일정을 진행할지는 두고보자"고 말했다.

지난 주 공식 일정 없이 관저에서 머무르며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 관련 보고를 받고 두 차례 안보정책조정회의에만 참석했던 노 대통령의 전날 공식 일정도 김용덕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임명장 수여 밖에 없었다.

"28일 정상회담 사실 아니다"

한편 천 대변인은 일부 언론의 28일 남북 정상회담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날 <중앙일보>는 한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노무현 대통령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28일 평양에서 만나는 4자 정상회담을 당사국에 제의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 정부 소식통은 '1953년 미국.중국.북한이 맺은 남북한 휴전협정을 영구적인 한반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 위한 4대 관련국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며, 한국 정부는 미.중 정부에 회담 시점을 8월 28일로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다른 여권의 핵심 인사 역시 "28일에 4자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주 내로 공식발표가 날 것"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남북정상회담설이 그치지 않았지만 이처럼 구체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 하지만 이해찬 전 총리는 지난 7월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한반도 평화협정을 맺기 위한 4개국 정상회담을 열자고 노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이 전 총리는 이 제안을 "미국의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 중국의 탕자쉬안 국무위원(부총리급),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명목상 국가수반)에게도 전달했다"고 밝혔었다.

또한 남북정상회담 성사와 무관하게 광복절을 전후해 무게 있는 대북제안이 나올것이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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