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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서 탈북자 6명 체포···정부 "경위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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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서 탈북자 6명 체포···정부 "경위 파악 중"

탈북자 안내하던 인솔자 사라지고 난 뒤 경찰 들이닥쳐

라오스에서 탈북자 6명이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정부는 이들을 석방시키기 위해 라오스 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17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중국에서 라오스로 넘어온 탈북자 6명이 16일 오전 태국 국경으로 이동하기 위해 인솔자가 안내한 차량에 탑승 후 대기하고 있던 와중에, 갑자기 인솔자가 없어지고 라오스 경찰이 나타나 이들을 체포됐다"고 사건 경위를 전했다. 

사건 정황으로 미루어 보아 이들이 라오스 경찰에 붙잡히게 된 것은 제3자의 신고가 아닌, 인솔자들끼리 이들을 넘겨주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발생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대해 이 당국자는 "좀 더 파악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처럼 인솔자가 중간에 사라진 뒤 경찰이 들이닥쳐 체포되는 경우가 종종 있느냐는 질문에 이 당국자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탈북자 6명 가운데 3명은 북한을 탈출한 뒤 한 달 가량 중국에 체류한 이후 라오스로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3명은 중국을 거쳐 곧바로 라오스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일가족이 아닌 개개인이 탈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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