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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IOC 총회서 막바지 '맨투맨' 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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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IOC 총회서 막바지 '맨투맨' 유치전

5일 오전, 프리젠테이션에 이어 개최지 발표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를 결정할 제 119차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 총회가 열렸다. 노무현 대통령은 60여명의 한국대표단과 함께 3일 저녁(현지시각) 콰테말라시티 시내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119차 IOC 총회 개막식 및 리셉션에 참석했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개막 선언에 이어 문화, 야외 리셉션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 행사에 참석한 노 대통령은 한국 IOC 위원들과 함께 막바지 득표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우하기도 해 관심을 끌었다.
  
  최종 프리젠테이션은 노 대통령과 이건희 회장 몫?
  
  전날 밤 늦게 까지 IOC 위원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한 노 대통령은 이날도 맨투맨 접촉에 주력했다.
  
  이날 노 대통령을 수행했던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총회 개막 직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노 대통령은 가볍게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후 노 대통령은 리셉션 장을 돌면서 IOC위원들 수십명 과 인사를 나누며 기념촬영을 했다. 이 와중에 장웅 북한 IOC위원도 만났고 장 위원은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인사하기도 했다.
  
  한편 IOC는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도시들의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4일 오전 9시(현지시각)부터 갖는다. 프레젠테이션은 4일 오전9시15분(한국시간 5일 0시15분) 소치, 10시 45분(5일 1시간45분)에는 잘츠부르크, 12시15분(5일 3시15분)에는 평창 순서로 진행된다.
  
  45분간의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뒤에는 IOC위원들이 유치계획을 질의하고 유치단이 답변하는 15분간 '질의응답(Q&A)'도 있다. 프레젠테이션에는 한승수 유치위원장을 비롯, 김정길 KOC위원장, 김진선 강원지사 등이 참여한다.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영상물 상영 중간에 노대통령이 나서 정부지원 약속을 전하고 마지막으로는 IOC 위원인 이건희 삼성 회장이 지지를 호소하게 된다.
  
  한국 측 영상물은 노 대통령의 측근이자 최근 칸느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밀양'의 이창동 감독이, 러시아 측 영상물은 헐리우드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감수를 맡을 정도로 한국과 러시아는 프리젠테이션 행사에 진력을 다하고 있다.
  
  이어 3시간여 지난 당일 오후 5시(한국시간 5일 아침8시) 자크 로게 IOC위원장이 시내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운명을 가를 개최도시 발표를 하게 된다.
  
  노 대통령은 숙소 호텔에서 TV로 로게 위원장의 발표를 지켜볼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한국과 러시아의 각축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평창이 한 발 앞서 있다는 이야기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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