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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이번엔 대학 총장과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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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이번엔 대학 총장과 토론회

"고등교육 전략적 발전방향 주로 논의…'3불정책'도 나올 것"

노무현 대통령이 150여 명의 대학 총장·학장들과 한꺼번에 토론을 가진다.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은 25일 "내일 청와대에서 대학총장과 토론회를 열고 곧바로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기자실 문제를 두고 기자들과 토론회에 나섰던 노 대통령이 9일 만에 역시 편치 않은 관계인 대학 총장들과 토론에 나서게 되는 것.
  
  '내신 문제' 두고 격론 오갈지 관심
  
  천 대변인은 "이 토론회에서는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등교육의 전략적 발전방향을 발표하게 된다"면서 "정부의 대학교육 혁신과 고등교육 재정지원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회균등 할당제 △대학경쟁력 제고 △대학재정확충 및 지원방식 등이 주요하게 논의될 것이라는 것이 천 대변인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 토론회에서는 최근 정부와 일부 대학 사이에 갈등을 빚고 있는 고교 내신 문제 등도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천 대변인은 "자연스럽게 대입 3원칙과 관련된 토론도 이뤄지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현 정부의 대입 3원칙은 △고교등급제 불가 △기여입학제 불가 △대입본고사 불가 등 이른바 '3불 정책'으로도 불린다.
  
  노무현 대통령의 '내신 확대 고수' 지시로 대학들과 충돌을 빚어오던 교육부가 이날 "'내신 중시'라는 원칙은 고수하되,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기존 원칙에서 예외를 둘 수 있다"고 애매하게 물러선 마당이라, 26일 토론에서 어떤 논의들이 오갈지가 관심사다.
  
  26일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 40여 분 간 토론회, 이후 1시간 30여 분 간의 오찬간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천 대변인은 "이 토론은 무슨 '난상 토론'형식이 아니라 교육부 재정기획관의 사회로 평소 정책토론 포맷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 정부 측에서는 김신일 교육부총리, 권오규 경제부총리, 김우식 과기부총리, 이상수 노동부 장관, 장병완 기예처 장관 등이 총출동한다.
  
  또한 이 토론은 KTV와 오마이뉴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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