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궐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오후 7시 현재 30.4%로 집계됐다. 투표시간이 채 한 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얼마나 더 투표율이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 노동당 김종철 후보가 출마한 서울 동작을 선거구 투표율은 43.4%를 기록했다. 동작을 선거구 투표율은 선거 초반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가 맞붙은 전남 순천·곡성 선거구 투표율은 47.8%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투표율이 높은 선거구다. 특히 이정현 후보의 고향인 곡성의 투표율은 60%로 집계됐다.
수원 지역 투표율은 30%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와 새정치연합 손학규 후보가 맞붙은 수원시병 선거구는 28.2%,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와 새정치연합 박광온 후보가 출마한 수원시정 선거구는 27.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와 새정치연합 백혜련 후보가 출마한 수원시을 선거구 투표율은 24.5%에 머물렀다.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와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가 맞선 경기 김포시 선거구는 33.2%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와 새정치연합 정장선 후보, 무소속의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김득중 후보가 출마한 평택시을 선거구 투표율은 전체투표율에 못 미치는 27.6%로 집계됐다.
한편 역대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2011년 4월 29일 39.4%(국회의원 43.5%), 2011년 10월 26일 45.9%, 2013년 4월 24일 33.5%(국회의원 41.3%), 2013년 10월 30일 33.5%로 나타났다. 남은 한 시간 동안 투표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달라지겠지만, 전체 투표율 40%를 넘기기에는 어려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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