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궐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오후 6시 현재 28.8%로 집계됐다. 본격적인 퇴근 시간이 시작되면서 남은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 노동당 김종철 후보가 출마한 서울 동작을 선거구 투표율은 41.5%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가 맞붙은 전남 순천·곡성 선거구 투표율은 45.2%를 기록했다. 이들 선거구의 투표율은 투표 시작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수원 지역 투표율은 전체 투표율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와 새정치연합 손학규 후보가 맞붙은 수원시병 선거구는 26.7%,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와 새정치연합 박광온 후보가 출마한 수원시정 선거구는 25.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와 새정치연합 백혜련 후보가 출마한 수원시을 선거구 투표율은 23%에 머물렀다.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와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가 맞선 경기 김포시 선거구는 31.5%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와 새정치연합 정장선 후보, 무소속의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김득중 후보가 출마한 평택시을 선거구 투표율은 전체투표율에 못 미치는 26%로 집계됐다.
한편 역대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2011년 4월 29일 39.4%(국회의원 43.5%), 2011년 10월 26일 45.9%, 2013년 4월 24일 33.5%(국회의원 41.3%), 2013년 10월 30일 33.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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