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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기고] '세월호 추모'에서 끝내지 말자

세월호 추모와 분노 관련한 일을 하기 전,
민주노조 파괴에 맞서 두 번째 고공농성을 하고 있던 유성 희망버스에 참여하기 전,
삼성전자서비스 염호석 열사 추도시를 쓰기 전,
다시 기륭전자비정규직 투쟁시를 쓰기 전
장애열사 송군현 님 추도시를 쓰기 전,
아직도 장례를 치루지 못하고 있는 밀양 유한숙 어르신의 추도시를 쓰기 전,
다시 죽어 간 쌍용자동차 스물 다섯 번째 희생자 정00님의 추도시를 쓰기 전,
오늘처럼 다시 ‘2014 대한민국 세월호 버스’ 관련 글을 쓰기 전,

그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투쟁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 사회의 변화는 이렇게 더딘 것일까라는 답답함에 시달릴 때. 작은 패권에, 작은 이권에, 작은 편가르기에, 작은 조합주의에, 작은 당파성에, 작은 개량주의에, 작은 민족주의, 작은 국가주의에 물들어 도무지 희망이 보이질 않는 우리 사회에 절망하기도 했던 때. ‘세계관’이란 무엇일까. 정말 전체 세계를 고민하는 눈과 마음과 실천일까? ‘변혁적’이라는 말의 뜻은 무엇일까. 어디까지가 개량이고, 어디까지가 참 변혁일까? 의문만 많이 들던 때.
 
그때 진짜 써보고 싶었던 글이 있었다. 올해 초 1월이었다.
당시 글을 마무리해두고 있기도 했다. 이제 어디에라도 한번 실어달라고 부탁해야지 했는데, 그때마다 다른 글이나 일을 해야 하는 숙제들이 밀려들어 왔다. 어떤 문제에 대해 글만 쓰는 일은 익숙지 않고, 만약 글을 쓴다면 그 글과 관련된 일을 함께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터라, 머뭇거리기도 했던 것 같다. 
뒤늦었지만 내일 28일 열리는 민주노총 총궐기, 전국농민대회 등과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한 글을 쓰려고 앉은 오늘, 오히려 그 글을 내놓아본다.  

세월호에서 죽어간 우리들의 이웃들과 미래들을 생각해서라도, 우리는 그간 어떤 죽음들에 대해 눈감아 왔는가를 되돌아보고 싶다. 세월호의 죽음들이 제기한 전체 사회의 구조변경, 항로변경, 부도덕한 선장과 선원들에 대한 교체 요구를 애써 잊게 만들려는 시도들에 맞서려면 ‘우리’는 어떠했고, 어떠해야 하는가를 돌아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 주변도 돌아보기 힘겨운 세상이다. 최소한의 내 가족, 내 친구, 이웃들도 챙기기 쉽지 않은 세상이다. 정리해고가 만연한 세상이, 900만 비정규직 시대가, 작은 먹이를 두고 우리끼리 벌여야 하는 잔혹한 생존경쟁의 세상이 우리 모두를 그렇게 만들었다. 세상의, 모든 이들의 안전과 평화와 자유와 공존과 존엄과 평등 같은 가치들은 모두 천문학적인 자본으로 환산되어 누군가의 금고에 갇히고 만다. 우리의 모든 인간성이 그렇게 짓밟히고 소멸당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방법은 없다. 청원과 호소를 통해 세상이 바뀐 적이 없으며, 어떤 독재자들도 스스로 권력을 내려놓거나, 나누거나, 물러나지 않았다. 그것은 늘 조금은 더 열려 있는 사람들에 의해, 진실을 지키기 위한 헌신과 희생을 멈추지 않았던 사람들에 의해, 부조리한 처우와 관계에 대해 저항하고 분노하는 사람들에 의해 가능했다. 스스로가 변하는 사람들에 의해 그렇게 세상이 조금씩 변해왔다. 그렇게 변하기 위해 우리의 관심과 연대를 조금만 더 넓혀나갔으면 좋겠다. 아래 이야기는 세월호에서 우리들의 이웃들이 죽어가기 전, 우리 사회 내부의 끊이지 않는 죽음에 우리가 경악하기 전, 우리의 무관심 속에서 이야기조차 되지 않았던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다. 99%의 민주주의도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나머지 1%의 민주와 인권이 함께 보장되지 않는 한, 민주주의는 있거나 없는 것이라는 말이다.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해 우리 사회, 그리고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본다.

내일은 민주노총 총궐기가 있고, 전국농민대회가 있고, 의료철도 민영화 반대 집회가 있고, 전교조 법외노조화 규탄 대회가 오늘에 이어 있고, 국정원 부정선거 규탄 촛불이 있고, 일주일도 채 남겨놓지 않고 긴급히 제안한 2014 대한민국 세월호 버스가 올라온다. 이 모든 이들이 모여 세월호를 기억하고, 그 책임을 박근혜 대통령과 이 정부, 그리고 이 구조에 분명히 묻자고 하는 날이다.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래도 거기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일에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세월호 이전과 이후로 한국사회가 바뀔 거라는 전망들은, 기대들은, 경악들은 말과 글로만 되지는 않을 것이다. 만인의 연대와 투쟁만이 그것을 가능케 할 것이다. 나의 실천과 연대가 어디에 머물러 있는가가, 이 사회가 어느 곳에 정체되어 있는가를 판가름할 것이다. 세월호를 추모하며,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가한 폭력에 의해 먼저 죽어간 저 캄보디아의, 방글라데시의, 베트남의 노동자들을 함께 기억해주자. 이제라도 미안했었다고 말해주자. 나의 인권이 지켜지기 위해 어떤 이들의 인권도 함께 다루어지면 안된다고, 저들을 함께 지키는 것이 실제 나를 지키는 일이라고 말해주자. 나중에라고 말하지 말자. 그건 나중에 오는 세대들의 일일 뿐이다. 지금-여기에서 최선을 다한 이들에 의해 역사는 조금씩 발전해 왔다는 것을 기억해본다.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라는 시 형식으로 정리해봤던 글이다.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지난 1월 2일 
캄보디아 프놈펜 남서쪽 카나디아 공단 
한국계 기업 약진통상 정문 앞에서 
100여명의 봉제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즐겁게 춤을 추고 있었다
최저임금을 올려달라고 127개 공장이 파업 중이었다

공단 내 또 다른 한국 기업인 
‘인터내셔널 패션로얄’ 노동자 피룬도 함께 춤을 추고 있었다 
하루 평균 10시간을 일하며
“부자를 위해 비싼 옷을 만든다”는 
피룬의 월수입은 130달러, 한화로 14만원
1시간 잔업수당 550원 
의료수당 5달러였다
아침 7시 출근을 단 한번이라도 어기면 나오지 않는
보너스 5달러 교통비 5달러를 포함해서다
그것도 6개월에서 1년 단위 비정규직
지난 2년 동안 카나디아 공단에서만 
4000명의 봉제노동자들이 영양실조로 작업 중 쓰러졌다
 
너댓 명이 어울려 사는 
두 평 남짓 쪽방 월세가 40달러
식비로 60달러가 나간다
10년을 일했지만 남은 것은 200달러의 빚뿐
“나도 ‘꿈’이란 것을 가져보고 싶다”
서른 한 살 여공 파비가 
댄싱 파업에 참가한 까닭이었다

춤추는 노동자들을 향해 
헌병들이 곤봉을 휘두르기 시작한 건 오후 3시 30분 
아무런 경고조차 없었다. 
열 대의 트럭에서 곤봉을 든 헌병들이 뛰어내렸고 
공장 부지를 나눠 쓰는 911 공수부대원들이
쪽문을 열고 나왔다. 911부대 차프소포른 소장은 
약진통상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울부짖는 소리 끌려가는 소리가 
이튿날 새벽 3시까지 이어졌다.

다음날인 1월 3일 
분노한 카나디아 공단 노동자 1만 명이
오전부터 거리를 가득 메웠다. 
아침 8시 내무부를 향하던 시위대가 200미터 쯤 전진했을 때
총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다섯 명이 죽고 삼십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피룬의 오른쪽 다리에도 총알이 박혔다 
가까운 병원으로 실려 갔지만 
의사는 없었고 간호사들은 치료하지 못한다는 얘기만 할 뿐 
응급처치조차 해주지 않았다. 
그 시각, 시위와 관계없이 병원을 찾은 여성 한 명도 
심폐소생술이 필요했으나 거부당했다
이 여성은 되돌아가는 길에 숨졌다
단층집 옥상에 올라 시위를 구경하던 폭은
왼쪽과 오른쪽 발목 그리고 오른쪽 허벅지에 총상을 입었다
오토바이택시 기사 세론은 손님을 기다리던 중에 총을 맞았고
생선을 사서 집으로 돌아가던 임산부도 총을 맞았다
분노한 노동자들이 병원을 향해 돌을 투척하기 시작했다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유혈 사태가 있기 전 ‘긴급’ 서한을 통해
‘정체불명 아웃사이더들의 불법 행동’에 대한 단호한 대처가 없을 시
캄보디아 내 한국 투자에 대한 부정적인 효과가 우려된다‘고 
캄보디아 정부와 정치권의 강력한 개입을 요청했다
캄보디아에서 2012년 기준 
한국은 중국을 제치고
캄보디아 투자국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명박 전 한국대통령은 재임 중에도 
훈센 총리의 경제 자문위원을 맡고 있었다
 
한국 대사관이 1월 6일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치안안전정보’ 안내문에 따르면
“현지 수경사령부와도 접촉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캄보디아 국가대테러위원장과 접촉하고 내무부·법무부·경찰청 등 정부 주요 기관에 
우리 기업의 안전과 피해를 막아달라는 취지의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이렇게 캄보디아 정부를 설득하여 
“금번 상황을 심각히 고려하고, 신속히 대처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자신들의 공이라고 자평했다 
캄보디아 군 병력이 특별 보호조치를 취하고 있는 공장 건물은 
한국 공장들이 유일하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한국 정부는 1월 3일 진압에 앞장선 훈센 총리의 
‘총리 경호부대’(PMBU)와 ‘70여단’의 공개적인 후원국이기도 하다
2011년 총리 경호부대가 2800만 달러의 기갑장비를 도입할 때도 
한국 정부는 지원을 했다.
60여개 한국업체가 참여한 한국봉제협회는
사태 후 좀 더 발빠르게 움직였다
캄보디아 의류생산자연합회를 움직여
통합야당 대표 삼랭시와 8개 노조를 상대로 
거액의 손배 소송에 들어갔다 

비슷한 때인 2014년 1월 9일 
방글라데시 남부 치타공에 위치한 영원무역 해외공장에서
최저임금이 인상되자 다른 수당들을 삭감해 도리어 전체 임금을 깎은 사측에 분노한
노동자들의 돌발 시위가 있었다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에 열 일곱 개의 공장을 소유한 
방글라데시 최대 의류 제조업체다
월급날이었던 그날, 경찰의 발포로 
갓 스무 살 여성 노동자 파르빈 악타르가 죽고 십수 명이 다쳤다
작년 말에 올랐다는 최저임금은 5300타카
한화로 7만 원. 오르기 전엔 4만 원이었다
영원무역에서는 2011년 4월에도 경찰의 발포로 세 명이 죽고
250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일어난 바 있다
방글라데시 400만 봉제노동자들의 허술한 운명이었다
작년 4월엔 닭장 같던 한 봉제공장 건물이 붕괴해
1235명의 노동자들이 압사당했다

같은 날 1월 9일 새벽 6시 50분
베트남 북부 타이응웬성 옌빈 삼성전자공장 신축현장에선
작업시간에 늦게 도착해 출입구를 뛰어 넘어 
작업장으로 들어가려는 한 노동자를 
삼성보안서비스 용역들이 구타하고 전자충격봉으로 기절시키면서
4천 명의 베트남 건설노동자들이 ‘폭동’을 일으켜 
대규모 유혈 사태가 일어났다
베트남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은 12만원이었다

약진통상은 캄보디아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두고 있다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변에 작은 본사가 있고
현지에서 2만 3천명에 달하는 현지인들을 고용하고 있다
바나나리퍼블릭 갭(GAP) 올드네이비 등 메이커를 주문 생산한다
영원무역 공장은 방글라데시와 중국 베트남 엘살바도르에 있다
본사 한국인 직원은 448명이고 현지고용인은 52,530명이다
노스페이스를 생산하고 나이키 등을 주문 생산한다
삼성은 도대체 얼마나 많은 해외공장에서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을 고용하고 있는지 알 수조차 없다

두 번의 수술을 남겨둔 피룬은 
당분간 춤을 출 수도 
미싱을 밟을 수도 없다
그날 이후 피룬의 병실을 방문한 한국인은 
몇 명의 취재진 외에는 없었다

한국의 수출자유공단에서
이십여 년 노동운동 주변을 기웃거리며 살아 온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
사양산업들이 도산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아니냐고
도산 폐업 해외 이전하는 봉제공장 전자공장 노동자들 곁에서
십수 년 ‘빠이빠이’ 눈물바람이나 하며 살아 온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

중국으로 공장을 이전한 기륭전자 여성노동자들을
직접고용 정규직화하고 생산라인을 다시 돌려라고 함께 싸워 온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
중국과 인도네시아로 공장을 이전하며 위장폐업한 콜트콜텍 노동자들과 
함께 복직을 요구하고 있는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
필리핀 수빅에 2조원을 들여 조선소를 세우고 2만 명의 비정규직을 고용한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에게 맞서 김진숙을 살려내고
정리해고를 철회하자고 싸우던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
그 모든 게 경영상의 위기로 인한 정당한 정리해고이며 비정규직화라고 
오늘도 방망이를 두드리고 있는 법 앞에서 
속수무책 망연자실하고 있는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

정규직 자녀 우선채용에 합의하는 ‘대공장 민주노조’를 위해
비정규직 확산과 우선해고에 눈감는 ‘대공장 민주노조’를 위해
미안하지만 방학 때면 해외여행깨나 다니는 ‘전교조 합법화’를 위해 
한국사회 중산층의 다수를 이루는 ‘민주노총 정규직 조합원’들을 위해 살아 온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
5.18광주 학살에 분개해 해마다 망월동을 찾는
해마다 전태일 열사 기일에 맞춰 전국노동자대회를 찾는
용산철거민 학살을 오늘도 잊을 수 없는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 

1985년 구로동맹파업 기념사업일을 맡아 하고
가끔 구로공단 산업화 관련 인터뷰에 응하기도 하는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
다시 이주노동자 밀집지역이 된 이곳에서 
싼 전세 탓에 오도가도 못하고 살고 있는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
전세계 부자 85명이 
세계 인구 절반과 동일한 부를 소유하고 있는 이 지구별에서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
 
나는 한국인이다
아니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나는 송경동이다
아니 나는 송경동이 아니다
나는 피룬이며 파비며 폭이며 세론이며
파르빈 악타르다
수없이 많은 이름이며
수없이 많은 무지이며 아픔이며 고통이며 절망이며
구경이며 기다림이며 월담이며
다시 쓰러짐이며 다시 일어섬이며
국경을 넘어 선 폭동이며 연대며
투쟁이며 항쟁이다

* 참, 이 글을 마무리짓고 있는데 기륭전자 김소연이 6월 10일 연행되었다가 결국 구속되고 만 정진우 노동당 부대표를 면회가는 길에 체포되어 남대문서로 끌려가고 있다는 긴박한 소식들이 전해져 왔다. 긴급히 알리고 다시 앉았는데 마음이 제멋대로 날라다녀 도무지 글을 마무리 지을 수 없었다. 며칠 전엔 지난 용역 침탈 과정에서 갈비뼈 두 대가 나가 병원에 있다 갓 퇴원했던 오석순 조합원이 체포당했다 간신히 풀려나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과정에서 그렇게 300여명의 노동자시민학생청년들이 끌려갔고 5명이 구속당했다. 이번엔 김소연 차례인가, 다음은 나인가, 그 다음은 당신인가. 제발 아무 일 없기를….

[참조글들]

* 캄보디아 군대의 노동자 유혈진압에 한국 정부의 압력 의혹 / 저프리 캐인(Geoffrey Cain) / GlobalPost, 2014. 1. 7 
* 보기드문 내막을 보여준 '주캄 한국대사관'의 문서들 / Kevin Ponniah 및 Joe Freeman / The Phnom Penh Post, 2014. 1. 9 
* 한국공장 입주 캄보디아 공단 시위 ‘유혈진압’ / 구정은 / <경향신문>, 2013. 1. 3
* 캄보디아 한국 업체들 “노조 상대 손배소 추진” / 주영재·윤승민 / <경향신문>, 2014. 1. 5
* 무차별 총격에 사람들 피 흘리며 비명… 나도 3발 총상 / 이재욱 / <한겨레>, 2014 1. 15
* 기업의 앙탈에 총알이 발사되었다 / 이유경 / <한겨레21>, 2014. 1. 27
* 인터넷사이트 ‘크메르의 세계’ http://cafe.daum.net/khmer-nomad
* 당신이 입는 그 옷 / 이강국 / <한겨레>, 2014. 2. 2
* 영원무역, 해외 생산 공장 ‘유혈사태’ 악재로 작용할까 / 허홍국 / <민주신문>, 2014. 1. 21
* 방글라데시, 한국 영원무역 공단 노동자 시위에 발포... 1명 사망 / 정은희 / <참세상>, 2014. 1. 10
*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신축 현장서 4천여 명 시위 / 정은희 / <참세상>, 201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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