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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상민 "문창극 자진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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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상민 "문창극 자진 사퇴해야"

김기춘 책임론도 주장

새누리당 안에서도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문 내정자를 지명한 지 사흘 만에 벌어진 일이다. 

7.14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김상민 의원은 12일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는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창극 내정자가 자진 사퇴해야 할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역사관, 민족관을 가졌기 때문이고, 둘째는 국가 개조, 적폐 해소,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의 적임자가 아니기 때문이며, 셋째는 변화와 통합의 적임자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박근혜 정부 1기 실패의 핵심은 인사의 실패"라고 규정한 후 "계속되는 인사 참사는 인사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인사를 주도하기 때문이다. 이 사람들이 계속 있는 한 인사 참사는 계속될 것이고, 대통령과 국민의 거리는 더 멀어질 것"이라며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실장의 퇴진까지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김 의원은 "국민들이 가장 잘못했다고 비판하는 것이 인사 문제인데, 조금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에도 민심을 거스르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 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문 내정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상황과 겹치면서, 사퇴 거부 의사를 밝혔던 문 내정자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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